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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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 출범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5.03.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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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사진 오른쪽)와 강철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 출범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홈쇼핑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 출범식을 개최했다.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은 롯데홈쇼핑의 투명·청렴경영 정착,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고객 및 협력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쟁 해결 등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상근 사무국이다.
롯데홈쇼핑이 공정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청렴경영 활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회사 측은 “고객이나 협력사가 '약자의 입장'에서 회사에 이의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기구에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무국 위치도 롯데홈쇼핑 본사가 아닌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으로 선정했으며, 사무국원 선발도 롯데홈쇼핑의 권한을 일체 배제하고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과 위원들의 직접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최종 선발된 공정거래 전문가와 대외협력 담당자는 롯데홈쇼핑 협력업체 및 고객의 불편사항, 이의제기,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신동빈 롯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경영투명성위원회 위원 간담회 자리에서 50억 원의 운영기금을 조성해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은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의 기업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청렴경영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 시스템을 도입·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제력을 높이는 감시와 견제 기구로, 앞으로 롯데홈쇼핑의 감시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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