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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우리나라 국민이 주식으로 섭취하는 쌀과 다소비 농산물인 양파, 무, 오렌지, 토마토 등 20품목 329건을 서울 등 9개 지역 대도시에서 수거하여 비소의 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무기비소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유기비소와 무기비소의 총량을 뜻하는 총비소는 쌀은 17건을 검사하여 총비소가 최소 0.075ppm에서 최대 0.255ppm 검출되었고, 참깨 14건에서는 최소 0.46ppm에서 최대 0.71ppm 검출되었다. 시금치 17건에서는 최소 0.021ppm에서 최대 0.093ppm검출되었다. 식약청은 국내 유통되는 농산물에서 검출된 비소는 대부분 인체에 무해한 유기비소이고, 농산물에서 검출된 비소의 수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설정한 주간섭취허용량※의 최대 1/4 수준으로 위해가능성이 낮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