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월 중 국고채 발행규모는 9조4600억 원으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최근 국고채 응찰률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고채 응찰률은 지난해 평균치인 156.7%보다 크게 증가한 294.2%였다.
국고채가 당초 계획물량보다 더 발행된 것도 신기록 수립의 원인이었다. 국고채는 당초 계획물량 6조4100억 원을 초과해 발행됐다. 발행예정액을 초과해도 전액 낙찰됐기 때문이다.
한편 국고채가 사상 최대 규모로 발행됨에 따라 전체 채권발행규모도 덩달아 늘었다.
전체 채권발행규모는 49조2000억 원으로 전월 46조5000억 원 대비 2조7000억 원(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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