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동대문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대문구청 지하1층 회의실에서 의료사고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사고 등 고충해소를 위한 무료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속 전문상담원이자 의료인 2명을 초청해, 의료사고 등의 분쟁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의료분쟁 조정·중재 접수 등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의약과에 전화(02-2127-5414)로 예약 접수를 하면 되며, 의료사고 관련서류를 가져올 경우 더욱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한편 연2회 실시하는 무료상담실은 지역 내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이 많고 진료 민원이 증가 하고 있어 구의 전문 의료중재 상담이 구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상당수 줄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올해 다시 시행됐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에 마련한 무료상담실이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한테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피해 구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