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소재 육아종합지원센터 추가 지정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의 양육수당을 지원받는 아동을 대상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편리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사업 제공기관을 1개소 추가지정(현재 1개소)해 20일부터 운영중이라고 밝혔다.시간제 보육은 어린이집의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이다.구는 지난해 8월부터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장난감대여점 내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시범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상암동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이달 20일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시간제 보육시설로 운영하게 됐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온라인(아이사랑보육포털) 및 전화(070-4905-7808)로 신청가능하며 예약은 시간대를 지정해 일 단위로 접수받는다.이용 금액은 시간당 4000원으로 맞벌이의 경우 월 80시간 내에서 시간당 3000원씩, 그 외 기본형은 월 40시간 내에서 시간당 2000원을 구에서 지원한다. 맞벌이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2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직장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재직증명서 등의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동 주민센터에 제출해야 한다.구 관계자는 “부모의 개별적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시간제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마포구의 시간제 보육시설은 작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도화점에서만 786건의 이용실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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