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어린이병원 내 연면적 1만195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2017년 5월 오픈 목표로 22일 오후 착공식 가져, 환자별 맞춤 치료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시가 내곡동 어린이병원 내에 연면적 1만195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국내 최대 어린이 발달장애 통합치료센터를 건립, 2017년 5월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조기진단-개인별 맞춤 치료-추적관리(정신건강의학과-소아청소년과-재활의학과 전문의 협진)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 치료센터로,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한국형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어린이병원에 1년 이상 장기 치료를 위해 대기 중인 발달장애 어린이만 1700여 명으로, 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1~4년인 대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발달장애인은 19만6999명(2013년 말 보건복지부 등록 기준)으로 대부분 소아시기에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기관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공공병원인 서울시 어린이병원‧은평병원, 국립서울병원 등 극히 일부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수익대비 인건비 비중이 높은 고비용 저수익 치료 구조로 민간의료기관에서는 엄두조차 낼 수 없기 때문이다.아울러 시는 대기 환자 중에서도 가장 시급을 요하는 중증 문제행동 대기환자 치료를 위해 2019년까지 점진적으로 5개팀(팀당 주 치료사 1명+보조 치료사 2명)으로 확대해 2020년부터는 대기문제를 100% 해소한다는 계획이다.또 어린이병원 치료 대기 환자 1700여명 중 가장 시급을 요하는 중증 문제행동 치료를 위한 대기환자는 49명이며, 매년 20~3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하고 있다. 평균 대기기간은 2년.2017년 5월 오픈 목표로 22일 오후 착공식 가져, 환자별 맞춤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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