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희대에서 행복나눔 플리마켓 등 진행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9일 오전 경희대학교에서 ‘음악이 있는 가족과 함께 느리게 걷기 & 행복나눔 플리마켓’ 등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예고 학생들의 목관5중주 재능기부 공연을 시작으로 몸 풀기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천 등이 식전행사로 진행되며, 본 행사로 봄꽃이 만연한 대학캠퍼스 주변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각 체험 부스를 방문해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다. 또 물품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특히 음악을 주제로 마련된 8개의 체험 부스를 다니며 도장을 받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체험 부스(△‘절대음감! 나는 가수다’ △‘딩동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행운 팡팡! 보물찾기’) 및 만들기 부스(△‘내 마음의 풍경’ △‘탬버린을 찰랑찰랑!’) 등을 방문해 게임에 참여하면 그곳에서 찍어주는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이어 오전 10시 20분부터 경희대 청운관 앞에서는 이웃가족의 물품과 재능을 나누는 바자회가 열린다. 판매와 구입 모두 동대문구 주민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수익금 일부는 가족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또한 구는 다 읽은 도서와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 받는 ‘가뿐프로젝트’도 병행한다. 3권 이상의 책을 가져오는 가족에게는 작은 기념품을 지급하고, 아이 장난감을 기증하면 나눔트리에 가족 이름을 적어준다. 이렇게 기증된 장난감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아이들이 함께 가지고 놀 수 있게 된다.한편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주관으로 마련돼 가족 단위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02-957-0760)에서 사전접수를 하면 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