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안톤 오노 스폰서?
상태바
삼성전자가 안톤 오노 스폰서?
  • 김경탁 기자
  • 승인 2010.02.19 15:46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서 핸드폰 TV광고에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 기용 충격

▲ 오노가 등장하는 삼성핸드폰 Mythic 광고 동영상 캡쳐.

[매일일보=김경탁 기자] 미국의 쇼트트랙 선수 아폴로 안톤 오노가 삼성 핸드폰 광고모델로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을 공급하고 있는 AT&T사는 최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Mythic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 이 광고 모델로 오노가 등장하고 있다.

광고내용은 오노가 혼자서 텅빈 트랙을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장면이 한참 비쳐지다가 지난 토리노 올림픽에서 오노가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핸드폰으로 다운받아 보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당신이 가장 빠르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When you're the fastest, anything is possible.)는 문구가 나온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헐리우드 액션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안톤 오노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들끼리의 충돌로 어부지리 은메달을 따면서 한국인들에게 더욱 밉상으로 비쳐지고 있어 이번 광고모델 섭외는 상당히 의외의 상황. 

오노는 동계올림픽 직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 조사에서 150만 달러를 벌어 소득 랭킹 5위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매일일보>과의 전화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광고는 통신사에서 알아서 집행하는 것으로, 이번 광고 집행에 있어서도 삼성 현지법인은 전혀 관여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통신사가 집행한 광고이기 때문에 삼성쪽에서 모델료 등 비용이 집행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 AT&T 홈페이지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2011-02-21 13:28:05
안톤오노가 반칙을 해서 우리가 메달을 뺏기든, 안뺏기든 결과로 보면 오노가 밉상이지만
실제로 열심히 해서 메달을 얻지 못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억울 할 수도 있지만, 올림픽
자체가 공정성을 위하기는 하지만 심판의 원칙에 따라야한다. 하지만 오노의 잘못된 점은
세계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박수진 2011-02-21 13:34:55
주는것 없이 알아서 가져가 주니 앞에서 넘어서 4등가다 은메달따고 그러면 조용히 있지 나대고 지랄이여,,그넘이 한국국민의 밉상이 삼성광고를 한다니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