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처음, 휴대폰으로도 투표 가능
오는 6월 방배13구역부터 시작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서초구가 전국 처음으로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예비임원 선거에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재건축정비구역이 52개소로 재건축정비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서초구는 2010년부터 재건축정비사업 공공관리제를 시행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 추진위원장과 감사 선출 선거를 실시해 왔다.서울시가 공공관리제를 도입하면서 일부 사업장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가 시행된 적이 있지만, 투표를 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서초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전자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해 재건축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예비임원 선거를 하기로 한 것.올 6월 방배13구역(효령로14다길 6) 재건축 정비사업의 예비추진위원회 임원 구성 선거부터 시작, 신반포12차구역(잠원로 14길 41)와 신반포19차구역(잠원로 8길 20번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재건축정비사업이 공공관리로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K-voting시스템은 PC 웹을 통한 인터넷 투표와 스마트폰, 태블릿PC, 일반휴대폰으로도 투표할 수 있고, 현장투표소에 설치된 PC를 통해서도 동시 투표를 할 수 있다.
오는 6월 방배13구역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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