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대형공사장 및 민원 발생지역 현장 점검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의회 재난안전관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5차 회의를 끝으로 약 6개월간의 특별위원회 활동을 종료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9월 이봉수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지진․수해 등 자연재난과 대형공사장 및 당인리발전소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적․기반재난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 및 응급대처 능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6개월 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다.특위는 활동기간 동안 마포구의 재난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안전관리 부서별로 재난사고 발생 시 얼마나 신속하게 응급대처를 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등 마포구 재난안전관리 체계 및 조직운영 능력을 점검했다. 대형공사장, 구립체육센터, 재래시장 및 당인리 발전소 공사장 등 7개 대형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특히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 지하화 공사장, 합정동 아파트 공사현장, 마포 농산물시장, 마포아트센터 등 대형공사장 및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대해 구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시설 및 이용객안전관리 대책을 현장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요구했으며 공사장 소음 문제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비탈길이 많은 염리동과 대흥동의 제설대책과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해 폭설에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재난 없는 안전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구성된 마포구 재난안전관리특별위원회는 이달 15일 제196회 마포구의회 임시회에서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현장점검 시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개선사항을 마포구에 전달하게 된다.이봉수 재난안전특위 위원장은 “이번 재난안전특위 활동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됐고, 비록 특위활동은 종료되었지만 앞으로도 40만 마포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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