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운영…부실 급식 제공 등 불편사항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구는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시설을 이용하는 부모님과 보육교사 등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어린이집 이용불편 신고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는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문제를 비롯해 끊이지 않는 어린이집 민원과 보육서비스에 대한 불신을 덜기 위해 구청 여성가족과 직원들이 제안한 대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신고사항은 부실한 급식 제공, 부당한 비용 청구, 운영시간 미준수 등 어린이집 이용관련 불편사항을 비롯해 아동학대 의심 사례, 보조금 수당 수령 및 유용행위, 보육교사에 대한 부당한 처우 등이다.학부모, 보육 교사 뿐만 아니라 보육서비스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중구 여성가족과 보육지원팀(02-3396-5410)또는 중구청 홈페이지 민원상담코너(www.junggu.seoul.kr)로 신고가능하다.근거없이 남을 비방하거나 모함하는 내용, 구체적이지 않은 추측, 소문 등 불확실한 내용과 익명성 제보는 접수하지 않는다.중구는 보육예산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어린이집 이용 불편사항과 불신을 해결하고자 신고센터 개설을 통해 어린이집 시설 운영에 있어서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중구는 국공립, 법인단체를 포함한 민간, 가정 등 66개소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최창식 구청장은“어린이집 이용불편 신고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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