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기업대출은 지난해 3분기 8조 원 증가에서 4분기 8조7000억 원 감소로 전환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대기업은 4조6000억 원, 중소기업은 4조1000억 원 감소했다.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도 전분기(5조7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2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계대출금은 5조5000억 원에서 7조6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급취급기관을 포함한 예금취급기관 전체의 가계대출금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10조2000억 원→12조1000억 원)됐으나, 산업대출금은 큰 폭으로 감소(12조3000억 원→-7조4000억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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