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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랑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봉사대를 구성하고 감염병 예방에 적극 나선다.구는 19일 오후 4시 중랑구청 앞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중랑구협의회 주관으로 새마을방역봉사대 발진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방역봉사대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방역활동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분무 소독기 24대를 동원해 방역 시범을 보인다.새마을방역봉사대는 발진식을 마친 후 오는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혹서기(7~8월)는 주 2회, 그 외의 기간에는 주 1회 방역활동을 하고, 매주 금요일을 ‘방역 봉사의 날’로 지정해 16개동이 합동방역을 실시한다. 또 동별로 ‘1동 1학교 책임방역제’를 실시해 학생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정된 학교를 주기적으로 방역한다.특히 올해는 모기유충을 집중 박멸하는 유충구제를 확대하고 골목길, 주택가, 하수구 등에 분무소독을 주로 실시해 친환경 방역활동을 전개한다. 수동식 분무기는 충전식 자동분무기로 교체해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중랑구보건소 관계자는 “새마을방역봉사대는 구민의 건강 파수꾼”이라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구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새마을방역봉사대의 친환경 방역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