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동에, 6월 설계공모 2017년 말 완공 예정
민선 6기 들어 본격 추진…예산 197억원 확보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서초구가 수영장 시설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을 원지동에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원지동 28번지 일대에 건립될 다목적체육관은 지난 2009년 서울시가 주민 기피시설인 원지동 추모공원 조성과 관련, 주민 보상책으로 추진한 ‘지역주민 지원계획’ 중 하나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민선 6기 조은희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서울시 예산 197억원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됐다.당초 다목적체육관 내 시설계획에는 수영장이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전문가 자문과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등을 참고해 수영장을 포함했다는 것. 구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래 수요를 예측한 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목적체육관 건립 자문단을 구성, 설계와 공사 등 건립에 관한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원지동 다목적체육관에는 수영장 외에 대체육관, 소체육관, 헬스장, GX룸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요가, 헬스, 유아 체육 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다목적체육관은 오는 6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원지동 다목적체육관이 완공되면 서초구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기 들어 본격 추진…예산 19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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