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전통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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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양재천 전통 모내기 체험
  • 김미연 기자
  • 승인 2015.05.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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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유치원생, 초·중학생 등 300여 명 참여
▲ 강남구는 26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 4교 부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날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노년층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다.
[매일일보]강남구는 26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 4교 부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양재천 모내기 행사에는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노년층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해 전통 모심기를 체험한다.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의 규모는 1730㎡로 농구장 약 4배 크기로 이날 참여자들은 논에 띄워진 모줄의 간격에 맞혀 모 하나하나를 심으며 전통 농경문화를 배우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전문가가 현장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직접 모내기 설명과 시범을 보이고, 도시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벼의 재배과정과 농민들의 수고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또한 이를 지켜보는 어르신들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맛 볼 수 있어 가족단위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재천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사진 전시회’ 도 함께 열어 양재천이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 줄 계획이다.이번 모내기로 재배한 쌀은 가을철 수확하는 대로 우리 주변 저소득 노인가족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한편 구는 계절에 맞게 △ 가을걷이 체험 △ 여름방학 풀꽃 교실 △ 겨울방학 조류탐사와 민속놀이교실 △ 양재천 1박2일 힐링캠프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양재천 벼농사학습장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이용 시 분당선 또는 3호선을 타고 도곡역 또는 구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쪽으로 50m 가량 내려오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의 아이들이 농촌문화를 체험뿐만 아니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며 관심 있는 학생과 부모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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