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등 구립도서관 7곳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장서점검 및 시설 정비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답십리도서관 △휘경어린이도서관 △장안어린이도서관 △용두어린이영어도서관 △이문숲속작은도서관 △이문체육센터어린이도서관 등 총 7개 구립도서관이다.한편 △배봉산자연드림 작은도서관 △장안벚꽃길 작은도서관 △청량가온누리 작은도서관 등 3곳도 6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장서점검에 들어간다.주요 점검사항은 △실물자료와 DB간 비교 점검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시 장서 점검 △서가 재배열 △대출 데스크 재정비 △자료실 카페트 청소 등 환경 정비 △PC 및 전산네트워크 재구성 등이다.특히 책파발(상호대차) 서비스도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운영이 중지된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신청은 가능하며, 신청한 도서는 6월 9일 이후에 받아볼 수 있다.
휴관 기간 중에는 각 도서관의 자료 대출‧열람과 열람실 사용이 모두 중지되며,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6월 1~5일내에 도서 반납예정일이 포함된 경우 반납일은 휴관일수만큼 자동 연장된다.한편 문화 프로그램의 경우 답십리도서관과 장안어린이도서관은 정상 운영하며,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화, 목 프로그램만 일부 운영한다. 그 외 도서관은 임시휴관 기간 동안 문화 프로그램도 문을 닫는다. 세부 내용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장서점검과 별개로 6월 6일은 법정 공휴일인 관계로 모든 도서관이 휴관해 6월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다만 이문체육센터도서관의 경우 일요일이 정기휴관인 관계로 7일까지 휴관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장서점검은 도서관 소장 자료를 파악해 서가를 재배열하고 대출빈도가 높은 훼·오손 도서를 소독하는 등 구민들에게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관으로 일부 문화 프로그램이나 열람실 운영 등이 중지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동대문구는 도서관 자료 교환, 이관, 폐기 및 제적의 기준과 범위에 관한 ‘문화관광부고시’ 및 휴관에 관한 ‘동대문구립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반적인 장서상태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정기휴관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