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1일 명예 희망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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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 1일 명예 희망나눔 봉사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6.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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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봉사자들과 ‘사랑의 빵’ 굽고 홀몸 어르신 찾아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 가운데)이 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양천 ․ 강서 희망나눔봉사센터의 1일 명예센터장으로 변신해 적집자사 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에 참여했다.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김수영 양천구청장이 1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양천 ․ 강서 희망나눔봉사센터의 1일 명예센터장으로 변신, 적집자사 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에 참여했다.이날 오전 김 구청장은 신월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양천 ․ 강서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제타룡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으로부터 1일 명예 센터장 위촉장을 받고 봉사자들과 함께 나눔의 빵과 쿠키를 굽고 기초수급자 홀몸 어르신들의 댁을 찾았다.
첫 번째 방문한 집은 한 할아버지의 댁,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란 할아버지는 더 좋은 것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냉장고에 챙겨두었던 두유 하나를 조심스레 내밀었다.같이 방문한 봉사자들에게까지 두유를 모두 챙겨준 할아버지는 더운 날 자신 때문에 고생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연신 인사를 거듭했고, 지역을 위해 고생하는데 건강도 꼭 챙겨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두 번째 찾은 곳은 홀로 사시는 할머니의 댁. 발 디딜 틈 없는 자신의 집이 누추하다며 집 밖으로 마중을 나와 있던 어르신은 김구청장의 손을 꼭 부여잡으며 고맙다는 말만 반복했다.또한 집 앞 공터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 대화를 이어가며 환하게 웃음을 짓기도 했다.1일 명예 센터장으로서의 활동을 마친 김수영 구청장은 “나눌수록 커져가는 행복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날이었으며, 지역 사회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 또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나 자신부터 자주 참여하고, 양천구 주민들 또한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중심 양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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