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신라면 1박스(120g 20개) 가격을 9% 가량 내린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만1680원이던 신라면 1박스 가격은 1만630원 수준으로 인하된다. 대형마트에서 신라면 가격이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또 이날부터 2780원하는 삼양라면(120g 5개)을 1개를 덤으로 붙여 2650원 가량에 팔기로 했다.
한편, 이번 가격인하로 그동안 밀가루 가격 등락에 따라 가격부침이 심했던 라면가격은 2년전 가격 수준으로 회귀하는 효과를 낳게 됐다.
지난 2008년 밀가루 가격 폭등으로 신라면 20개들이 한 박스는 당시 1만4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상됐다. 이후 올 초 밀가루 가격 하락으로 1만1680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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