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젤 하이브리드 ‘아이플로우’ 제네바모터쇼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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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젤 하이브리드 ‘아이플로우’ 제네바모터쇼서 데뷔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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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플로우'
[매일일보] 현대차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이플로우(i-flow)’가 국제 모터쇼인 제네바 모터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현대자동차는 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이플로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플로우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차와 양산차를 전시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첨단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지고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플로우는 현대차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D 세그먼트(중형차)급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다. 최고출력 115마력(PS)의 1.7리터급 U2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뛰어난 승차감과 연비효율을 자랑한다.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유연한 역동성(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을 바탕으로 유선형 스타일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미래지향적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구현해 냈다.

특히 독일의 세계적 화학업체인 바스프(BASF)사와 협력해 엔진 보온 시스템, 고효율 열전소자, 염료감응형 솔라셀 필름, 고강도 플라스틱 패널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연비 개선 및 차체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5g/km까지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갖췄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별도로 마련해 투싼ix 수소연료전지 절개차·i10 블루·i20 블루·i30 블루·i30cw 블루·투싼ix 블루 등을 전시해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모터쇼 기간 동안 현대차의 친환경 정책 및 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는 ‘블루드라이브’ 글로벌 홈페이지(//bluedrive.hyundai.com)를 공식 오픈하고 친환경 마케팅에 나섰다.

이 밖에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별도의 홍보 부스도 마련했다. 월드컵 진출국 국기 미니카, 카운트다운 시계를 전시했다. 특히 월드컵 홍보를 위해 특별히 랩핑(포장·Wrapping)된 싼타페·투싼ix·i30 차량을 선보이는 등 이번 모터쇼를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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