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3월말 보험사 RBC비율 302.1%…재무건전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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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말 보험사 RBC비율 302.1%…재무건전성 양호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5.06.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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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보험사의 지급 여력 비율(RBC)이 300%대를 넘어서며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이 302.1%로 직전분기의 292.3%보다 9.8%포인트 상승했다.
현행 보험업법에서의 재무건전성 최저기준은 100%로, 이 기준선보다 3배를 넘는 수준이다.생명보험사의 지급 여력 비율은 320.1%를, 손해보험사는 265.4%를 기록했다.지급 여력의 분자인 가용자본은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8조9354억원(9.2%) 증가한 가운데 분모인 요구자본이 1조7773억원(5.6%) 늘어나면서 지급 여력 상승으로 이어졌다.3월말 기준으로 생보사 중에선 현대라이프(134.5%)와 DGB(168.2%)가, 손보사 중에선 현대하이카(124.6%), 엠지손보(137.6%)가 각각 지급여력 비율이 낮았다.금감원은 보험사의 전반적인 RBC비율이 기준선인 100%를 크게 상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보고 있다.다만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및 금리 변동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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