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추진…최대 250만원 지원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는 쾌적한 도시 미관 조성을 위해 전농동 로터리 일대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구는 6월 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동대문구 전농동 로터리 건물주 및 점포주를 대상으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 아울러 간판 제작 및 설치는 오는 9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전농동 로터리 일대 84개 업소에 대해 간판 제작비 및 철거·세척비로 업소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특히 전농동 로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개성 있는 간판 개선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일괄적인 간판 디자인은 배제하고 건물별·업종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한 기존 관 주도의 광고물 관리방식 역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에서 간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전농동 로터리는 그간 어지럽게 난립했던 간판들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에서 새로운 고품격 디자인 거리로 탈바꿈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주변 환경에 조화로운 간판을 설치함으로써 간판 문화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범시민적 분위기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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