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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인성 기자]강북구가 관급공사 및 용역, 물품 제조・구매 등 각종 계약심사 실무에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간의 계약심사 노하우를 담은 ‘2014년 강북구 계약 원가심사 사례집’을 제작, 배포했다.강북구는 감사담당관 내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관급공사 등에 대한 사전 계약 심사를 실시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총 11억 7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이 사례집에는 공사, 용역, 물품 제조·구매 등 각 분야별 원가계산 매뉴얼과 지난해 계약심사의 주요 성과, 심사내용, 관계 규정 등을 수록했으며, 총 41건의 분야별 주요 심사사례를 함께 담았고,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과 예정가격 작성요령도 부록에 실어 심사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구는 이번에 제작한 매뉴얼과 심사사례집을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내 전 부서는 물론 시청 및 타 자치구에도 배부 공유함으로써 발주부서 설계도서 작성 지침서 활용 및 원가분석 전문성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북구 김영춘 감사담당관은 “예방행정인 실천적 계약심사제도의 정착을 위해서 앞으로 사례집을 매년 제작 배포해 우수사례를 공유토록 함으로써 공사원가 절감 및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는 물론 행정의 투명성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