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진에어는 9일 항국공항공사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가항공 출범 초기인 2008년 16.8%에 머물던 수송점유율이 올들어 46.9%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중 절반 가량이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점유율 30%를 넘고 올해 처음으로 40%를 돌파하며 이제 50% 선을 넘보게 된 것이다.
저가항공사들 중 진에어가 김포~제주 수송점유율에서 16.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스타항공이 15.7%, 제주항공이 14.6%로 뒤를 이었다.
김포~제주 구간에 대한 대형항공사 대한항공의 점유율은 31.8%, 아시아나항공은 21.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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