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재 가택격리 39, 능동감시 24, 총 63명 관리대상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관내 메르스 격리 해제자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메르스 증상의 잠복기는 14일. 하지만 구로구는 격리 해제 이후에도 증상이 발현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구로구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는 격리 해제 대상자에게 하루 1, 2회의 전화 상담을 통해 메르스 주요 증상이 나타날 시 보건소로 즉시 전화하도록 안내하고 있다.19일 현재 구로구에는 가택격리(시설격리 포함) 39명, 능동감시 24명 등 총 63명의 관리대상자가 있다. 16일 관리 대상자 인원 115명에 비하면 현저히 줄어들었다. 확진자가 한 명 있지만 오래전부터 구로구가 아닌 아들집에 거주해와 구민과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구로구 대책본부의 설명이다.대책본부 관계자는 “관리대상자 수치가 점점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고 메르스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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