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아 아빠교실’ 7월부터 총 6회 진행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직장인 아빠의 양육참여 확대와 양육역량 강화를 위한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올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조아 아빠교실’은 작년 서울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나 서울 곳곳에 아버지 역량강화를 통한 가족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고자 10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운영기관에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선정됐다.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비누방울 놀이, 아빠 목마타기 등 집에서 아빠와 아이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놀이교실’과 전문 강사로부터 육아 노하우를 배우는 ‘강의형 아빠교실’로 나눠 각 3회 총 6회로 진행된다.우선 다음달 2일 ‘어릴 때 부터 시작하는 우리아이 성교육’이라는 주제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11일 15가정을 모집해 발달치료 전문가를 모시고 ‘감성발달을 위한 신체놀이’ 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수업 2주 전부터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mcic.or.kr)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다자녀 가정에 발급되는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자세한 일정과 접수는 마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070-8855-996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워킹맘에 비해 워킹대디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면서 “여성 전담으로 여겨지는 육아에 아빠를 참여시킴으로써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한 일임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한편 마포구는 기본적인 영유아 발달부터 문제해결 지도방법까지 양육에 있어서 알아야 하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8월에도 강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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