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회생의지 다지기 위한 ‘도보 릴레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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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회생의지 다지기 위한 ‘도보 릴레이’ 진행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3.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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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쌍용자동차가 '노사공동 도보 릴레이' 대장정을 통해 확고한 회생 의지를 표출한다.

쌍용차는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회사 정상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회생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15일~17일 '회생을 위한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쌍용차 노사의 의지를 직접 국민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10개 역사에서는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는 '쌍용자동차 정상화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노사문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라는 모토로 진행된다.

노동조합 집행부 및 대의원 대표와 함께 팀장 급 이상 관리직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노동조합 김규한 위원장은 전 일정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번 도보릴레이 대장정 및 역사 대국민 홍보활동은 쌍용차 노사의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쌍용차의 변화된 모습과 회생에 대한 임직원들의 간절한 소망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쌍용차는 선전물을 통해 사회적 약속인 산업은행의 조속한 자금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50년에 걸친 대한민국 SUV와 대형승용차에 대한 역량이 결실을 맺기 위해 끝까지 달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쌍용차 노사는 도보 릴레이를 마치는 17일 오후 4시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대표 및 임직원 대표 명의로 각각 산업은행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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