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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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심 속에서 즐기는 ‘생태체험’
  • 이민서 기자
  • 승인 2015.08.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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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생태공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아차산생태공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내가 좋아하는 곤충’진행모습.
[매일일보]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아차산생태공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은 2만 3450㎡ 면적에 생태자료실, 자생식물원, 습지원, 소나무 숲, 체험학습 논 등이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계절별·주제별로 공간이 마련돼 있는 이곳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과 단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평일과 주말에 연중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21일까지 △나뭇잎 따라 숲속여행 △수서곤충과 애벌레 △생생숲체험 △자연물 만들기 등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아차산나눔이’숲 해설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을 맡는다.5~7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나뭇잎 따라 숲속여행’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아차산 숲속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거닐며 나뭇잎, 풀잎 등 자연물을 관찰하며 이름을 익히고, 비슷한 모양이나 형태끼리 구분하거나 알아맞히는 게임 등을 진행한다.곤충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한‘수서곤충과 애벌레’는 물속에 사는 잠자리 애벌레, 물방개, 송장헤엄치기 등에 대해 알아보고, 철사나 나뭇가지를 이용해 소금쟁이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아이들에게 자연물주머니를 하나씩 나눠주고 숲에서 발견하는 자연물을 주머니에 모아놨다가 그 속에 담긴 자연물의 생김새와 특징 등을 공부하며 배워보는‘생생숲체험’, 나뭇가지와 도토리를 이용해 꽃다발과 피노키오를 만들어보는‘자연물 만들기’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모든 프로그램은 15~20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 사전 예약접수를 해야 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02-450-1192)로 문의하면 된다.이 밖에도 아차산 생태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아차산에 있는 나무들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며 나무의 고마움을 이해하는‘아낌없이 주는 나무’△아차산에서 노랑망태버섯이 많이 생기는 이유를 알아보고 버섯을 관찰하는‘노랑망태버섯을 찾아봐’△각 계절별 곤충들의 역할과 특징 등을 배우는‘내가 좋아하는 곤충’△가지치기한 나뭇가지와 채집한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해 우리 가족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가족생태공작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이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유익하고 재밌는 생태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니 많이 참여해보기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자연생태계 학습장과 체험공간 등 아차산의 다양한 곳에서 생태계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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