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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시는 19일부터 10월18일까지 한달 동안 다대포해수욕장에서 '2015 바다미술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개막식은 19일 오후 4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미술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1987년부터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해양도시 부산의 문화축제이자, 바닷가라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독특한 형태의 자연환경 예술제다.올해 행사는 '보다-바다와 씨앗(See-Sea & Seed)'을 주제로 전시와 축제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예년과 달리 전시작품 모두 초청작으로 구성해 전시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또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관객 참여형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색다른 미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축제행사는 '아트 워킹(Art Walking)', '아트 토킹(Art Talking)', '아트 메이킹(Art Making)'이라는 3개의 큰 섹션으로 구성된다.전시 기간 중에는 한국 문학의 거장 고은 시인과 반이정 미술평론가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시 관계자는 "바다미술제가 부산의 대표적 해양미술축제로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식과 담론을 보여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전시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