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인제군은 “인제 하이록 한우”의 우수성이 2015 전국 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입증 됐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농협 안성 팜랜드에서 개최된 ‘2015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에 남면 어론리 함종훈(59세)씨와 ‘경산우 부문’에 남면 남전리 이기건(59세)씨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각각 300만원씩 받았으며, 미경산우 부문에 서화면 천도리 권충교(39세)씨가 장려상을 수상하여 시상금 100만원을 받아 3개 부문에서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남면 남전리 이기건(경산우 부문)농가는 각 부문별 최우수 수상축 중에서 선발하는 그랜드 챔피온에 입상하여 시상금 1천만원을 받았으며, 농협중앙회(농협 사료)에서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아 2천만원의 시상금을 획득했다.이번 대회는 1998년 IMF와 2000년도 구제역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12년도부터 다시 개최돼 16년만에 부활됐으며, 전국 9만 6천 한우농가의 우수혈통 발굴과 한우개량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유전능력(혈통능력지수)상위 50% 이내인 개체로 브루셀라, 우결핵, 요네병, 구제역에 이상이 없고 친자확인 된 개체만 출품할 수 있으며, 각 도별 경진대회에서 3위안에 입상한 소 들이 도를 대표해 5개 부문 80농가 80두가 출품했다.한편, 군은 그동안 암소집단개량사업, 수정란이식사업, 종축등록사업, 보증정액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인제 한우개량 기반 증식을 위해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와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체계적인 한우개량을 위해 노력해 왔다.정한빈 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앞으로도 우수한 한우 개량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