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 참가한 21개국에서도 같은 시각 추모 묵념 진행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서인자 춘천보훈지청장은 11일 6·25 전쟁에 참전한 세계 21개 참전국 유엔참전 전몰용사의 희생과 넋을 기리며 1분간 묵념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부산을 향하여) 행사를 춘천보훈지청 전직원과 함께 가졌다고 밝혔다.'턴 투워드 부산' 행사는 커트니 씨가 2007년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 추모 묵념을 하자고 제안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행사로, 미국을 비롯해 6·25 전쟁에 참가한 21개국에서도 같은 시각 추모 묵념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11시 강원도보훈회관에서 보훈가족 200여명이 참석하여 개최된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가을 음악회“ 행사에서도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을 실시하며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