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메르스 영향 외국인 관광객 11만명 감소, 극복하고 평년 실적 예상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의 올해 관광객이 메르스 사태에도 3년 연속 1,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 1~ 3분기 관광객은 80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4만명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 분기별 관광객은 1분기 203만명, 2분기 303만명, 3분기 300만명이며, 내국인은 751만명에서 743만명으로 1%, 외국인은 70만명에서 63만명으로 10% 각각 감소했고, 관광객 감소는 상반기 메르스 영향에 따른 것으로 특히 7~ 8월외국인 단체 관광 취소가 주요인으로 분석 했다.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1분기 26만명, 2분기 25만명으로 상반기는 지난해(47만명)보다 증가했으나 6월 중 사전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3분기 외국인 관광객은 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명과 비교, 48%(11만명)가 감소해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4분기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4분기 수준(36만명)을 회복하면 1백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전체 관광객은 예년 4분기 관광객 수준(320만명)을 적용하면 올해 전체 관광객은 3년 연속 1,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했다.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주요관광지 입장객수는 총 3026명 중 외국인 611명이며 관광지, 남이섬 2073명중 외국인 12명, 강촌레일파크 439명, 청평사 137명, 구곡폭포 165명, 제이드가든 189명 중 외국인 11명으로 집계됐다며,현재 남이섬의 비중이 높으나 시가 추진하고 있는 레고랜드, 의암호 로프웨이, 물레길등 관광시설이 완공되면 이들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시 연간 전체 관광객은 2012년 1,000만명을 넘어 선 후 2013년 1,100만명, 2014년 1,16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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