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최서준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7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4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7년 연속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에 올랐고, 삼성전자 외에도 △포스코 △SK텔레콤 △국민은행 △대한항공 등의 기업이 7년 연속 취업 선호 기업 10위 안에 선정되는데 성공했다.
한편 올해 대학생들이 선정한 기업 이미지가 가장 좋은 기업에는 ‘포스코’가 16.1%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성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22.8%) 다음에 △포스코(4.9%) △한국전력공사(4.1%) △SK텔레콤(3.4%) △국민은행(3.1%) △노키아티엠씨(2.9%) △기아자동차와 △삼성물산 각2.7% 등을 꼽았고, 여학생은 삼성전자(16.2%) 다음으로 △대한항공(11.6%) △CJ제일제당(7.8%) △국민은행(6.4%) △SK텔레콤(5.4%) △아시아나항공(4.7%) △롯데쇼핑(3.5%)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았다.
특히,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할 때, 남학생들은 ‘연봉 수준’을 여학생들은 ‘기업 이미지와 문화’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참가자들에게 위의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선택하게 한 결과, 남학생들은 ‘연봉수준이 좋아 보여서(22.0%)’를 1위로 꼽았고, 여학생들은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가 좋아보여서(23.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회사의 비전이 높아 보여서(19.9%) △원하는 직무(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8.3%)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아서(14.1%) △기업의 보유기술력이 뛰어날 것 같아서(.5.2%)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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