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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홍세기 기자]삼성전자가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성공기원 홍콩-광저우 특급 열차 (이하 아시안 특급 열차)’ 개통을 후원하며 광저우 아시안 게임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6일 12시 (현지시간) 홍콩 구룡 홍감역에서 광저우 아시안 게임조직위원회(GAGOC) 팡다얼(方達兒) 시장개발부 부장, 삼성전자 화남지사 지사장 이진중 상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특급 열차 개통식을 가졌다. 홍콩 열차 운행社인 ktt가 운영하는 아시안 특급 열차는 홍콩-광저우 구간에서 운행되는 열차들 중 유일한 유럽형 고급 2층 열차로 매일 6회, 회당 700명, 4,200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객실 차량 8개의 외벽에 대형 아시안 게임 성공 메시지를 비롯해 이번 아시안 게임을 위해 제작한 ‘삼성 광저우 아시안 게임 합성 로고’를 부착해 홍콩-광저우 구간의 여행객들은 물론 이를 바라보는 아시아인들에게 아시아 게임의 성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화남지사 지사장 이진중 상무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중국 뿐만 아니라 범중화권인 홍콩, 대만 지역까지 하나로 묶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아시안 특급 열차가 대륙을 달림으로써 아시안 게임에 대한 열기와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