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2교, 학교구성원 의견 반영한 화장실로 변모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시설복지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 감성화 사업(청소년 감성디자인 교실 및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에 2016년도부터 ‘가고 싶은 학교 화장실’ 사업을 포함하여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도교육청이 2016년도 추진 예정인 감성화 사업 대상 학교는 학교장 공모로 ‘청소년 감성디자인 교실’ 6교(63억원), ‘학교폭력 예방 디자인’ 8교(8억원)를 선정해 사업초기부터 교육·감성·폭력예방·시설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컨설팅과 학교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된다.또한, 2016년부터 감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가고 싶은 학교 화장실’ 사업은 각급학교 62교(160억원)를 대상으로, 기존 환경 개선사업의 틀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마다 문화와 이야기가 있는 화장실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엄준열 시설과장은 “시설도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설 감성화는 사업이 도내 많은 학교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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