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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2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함께 신청한 줄다리기는 지난 11월 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에서 정보 보완을 요구하는 '보류'(refer) 판정을 받았으나 4개국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위원국을 꾸준히 설득해 결국 등재에 성공했다.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등을 비롯해 인류무형유산 18건을 보유하게 됐다.사진은 지난 2011년 6월 경남 의령군 의령읍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운동장에서 군민과 향우,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한 '의령 큰 줄 다리기'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