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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홍세기 기자] 대한항공이 외국인 객실승무원들의 한국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대한한공에 따르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기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중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객실승무원 40명과 내국인 승무원 20명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실시됐다. 외국인 객실 승무원의 전통문화 체험행사는 조선의 가장 오래된 궁궐인 경복궁을 비롯해 한국인의 생활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거리인 인사동과 서울의 랜드마크인 서울 N 타워 등을 둘러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행사로 우리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여승무원들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통문화 체험행사 외에도 외국인 객실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내국인 직원 홈스테이 행사 개최, 자선바자회 참여 및 자원봉사 활동 참여 등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외국인 객실승무원들이 자기계발과 함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내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도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