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최서준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 흑자를 달성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현대상선은 28일 “올해 1분기 매출 1조 7천 5백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1.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817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현대상선의 이번 1분기 흑자전환은 지난해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모든 해운회사들이 고전한 것을 감안할 때 예상을 뛰어넘는 빠른 흑자전환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은 “현대상선의 재무상황이나 펀더멘털은 아주 우수하며, 특히 2분기 미주 컨테이너 운임 인상이 마무리되면 실적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사업목표인 매출 7조 1,373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