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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가 가맹 사업을 시작한 지 1년 반여 만에 전국 200개 가맹점을 돌파했다.외국계 대형 브랜드가 기존의 커피전문점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어서, 200호점 돌파의 의미는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카페베네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전략, 그리고 기본에 충실한 커피의 맛 등으로 분석했다.카페베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종합 광고대행사 미디오션 김향석 이사는 “카페베네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친 이후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면서 “아늑한 실내 공간과 커피의 맛, 그리고 각종 디저트들이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빠르게 전파되면서 단 기간 내 200호점 돌파를 이룰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카페베네는 당초 올해 가맹점 개설 목표를 300호점으로 잡고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세계 진출 원년으로 선언한 터라, 200호점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공격적인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이에 대해 카페베네 김동한 온라인마케팅 팀장은 “공격적인 경영은 단순히 300호점 개설이라는 수치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이라 아니라 고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카페베네의 의지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카페베네는 200호점 돌파를 기념으로 리뉴얼된 카페베네 홈페이지를 선보였으며, 장학금 100만원이 걸려 있는 카페베네 캐릭터 이름 짓기 이벤트와 신규 가입 및 정보 수정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LaLa CD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