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발표] 이정희 의원 “천안함 침몰 당시 TOD 영상 존재, 함참관계자들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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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발표] 이정희 의원 “천안함 침몰 당시 TOD 영상 존재, 함참관계자들도 봤다”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0.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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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이 19일 "천안함 침몰 순간의 열상감지장치(TOD) 동영상이 존재하고 이를 본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도 있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정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함 침몰 순간 함수와 함미 분리장면을 담은 열상관측장비(TOD) 동영상이 없다는 국방부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이 동영상을 본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지난 3월29일 모처에서 합동참모본부의 정보참모부장 산하 정보분석처에 소속된 A대령 등 관계자들이 동영상을 봤고 합참의 작전참모부 산하 정보작전처에서 B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동영상을 봤다”라며 구체적으로 해당 동영상을 누가, 언제 봤는지도 특정해서 제시했다.이울러 이 의원은 “이러한 사실이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지 않고 은폐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또 “이 동영상에는 폭발 강도, 물기둥 높이, V자로 꺾였는지, 역V자로 꺾였는지 등을 알려줄 결정적 단서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20일 조사결과에 천안함 침몰 당시 동영상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는다면 조사결과 발표를 미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그 동안 천안함 정상 기동 장면, 이미 분리된 함수·함미 장면, 함수 침몰 장면 등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유독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순간을 기록한 TOD 동영상은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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