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발표] 북한 "물증을 내놓아라"...검열단 파견 초강수
상태바
[천안함 발표] 북한 "물증을 내놓아라"...검열단 파견 초강수
  • 송병승 기자
  • 승인 2010.05.20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북한의 최고지도기관 국방위원회는 남한의 찬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날조극’이라 주장하고 국방위 검열단을 남한에 파견하겠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밝혔다.

국방위는 대변인 성명에서 “천안함의 침몰을 우리와 연계돼 있다고 선포한 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라며 “함선 친몰이 우리와 연계돼 있다는 물증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성명은 “검열단 앞에 내 놓은 물증에는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어야 함을 미리 상기시킨다”고 전하고 “그 어떤 응징과 보복행위에 대해서도, 우리의 국가적 이익을 침해하는 그 무슨 제제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강경조치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수행하는 전면전쟁은 날조극을 꾸민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청산하고 통일 대국을 세우는 전 민족적이고 전 인민적인 전 국가적인 성전”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또한 “조선 서해를 포함해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해, 영공, 영토 안에서 발생하는 자그마한 사건도 대결 광신자들의 도발로 낙인하고 한계가 없는 보복타격, 자비를 모르는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