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조단 윤덕용 단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고 해역에서 인양한 선체의 변형형태와 사고해역에서 수거한 증거물들을 공개하고 "천안함은 가스터빈실 좌현 하단부에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폭발에 의해 선체가 절단돼 침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북한 최고지도기관인 국방위원회는 남한의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날조극’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이같이 강경하게 나옴에 따라 우리 정부가 북한 검열단을 받아들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야권도 북한처럼 저렇게 대차게 물적 증거로 나가야했다” “어쩐지 북한이 조용하다했더니, 야당 측에서 할 역할을 북한이 좀 해 주려나?” “이제 개망신을 당할 차례” “오죽하면 북한이 증거를 제시하라 하겠나... 헐~” “북측의 검열단을 받아들여서 양자확인 시키는 것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당연히 받아드려야 한다. 안받아드리면 모든 것이 거짓임을 자인 하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또 이제 천안함 발표가 끝났다면서 “먼저, TOD녹화 빼먹은 병사를 영창으로 보내야 한다” “사고 당일 NLL 경계를 서던 해군은 전부 군법 회의에 회부하라” “사건 발생 후 참모총장이랑 합참의장에게 사고 보고를 제대로 안한 사령관은 구속하라” “초계임무 실패한 천안함 함장 최원일을 군법회의에 회부하라” “천안함 희생자 및 실종자 훈장 취소하고 포상금 반납시켜라”등의 의미있는 냉소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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