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천안함 발표이후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투태세 돌입을 지시하고 대대적인 전쟁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이대통령은 지난 24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천안함 침몰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북한의 군사도발”이라고 규정하며 남북교류 전면 중단을 선언하고 북한의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공언했다.국방부도 같은 날 천안함 침몰 사건의 후속 대응으로 대북심리전 재개, 해역 운항 불허.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 역내·외 해상차단 훈련을 실시할 것을 밝혔다.아울러 미국과 일본도 한국 정부의 입장에 지지의사를 표명하며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과 제재조치 의지를 전해왔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25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미 최정예 전력이 참가하는 한·미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대북 압박조치 계획을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