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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부산시는 지역 상공계, 서비스업종별 협회장, 전문가, 유관기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병수 시장 주재로 ‘부산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최근 제조업 성장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과 고용의 원천으로 고부가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발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양충모 성장전략정책관이 참석하여 지난 5일 정부에서 발표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소개하고, 이어 부산시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설명한 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계획이다.정부의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은 서비스경제의 수준 제고를 통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융합발전, 서비스경제 인프라 혁신, 7대 유망서비스업 중점 육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하고 있다.이에 대응해 부산시는 △서비스산업 발전기반 구축 △서비스산업의 동남권 중추기능 강화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민·관 정책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도심지역 내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서비스산업의 고도화와 특성화가 전제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부산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산업 발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해 지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