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매월 마지막 수요일, 7월 27일 문화의 날을 맞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임수정<선경풍류>한 바탕 춤잔치가 벌어진다.
시창(詩唱)과 영상 '선경풍류’를 담은 시와 영상 (출연:김양식, 이주은)
입춤(성주풀이) 민요 성주풀이에 맞추어 전통춤의 근간을 이루는 춤사위와 정중동의 춤태와 화사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입춤을 공연한다. (출연:이해선, 이선희)
사랑가(춘향가 中)(출연:이주은, 유태평양) 판소리 <춘향가>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백년가약(百年佳約)을 맺고 사랑이 깊어졌을 때 사랑에 겨워 부르는 노래로서,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체의 사랑가로 짜여 있다. <긴 사랑가>는 진양조장단에 우조로 부르며, <자진 사랑가>는 중중모리장단에 평조와 계면조를 섞어 부른다.
한량무 흥춤 부채를 들고 추는 대표적 남성춤인 한량무와 여성이 함께 추는 흥춤으로 구성된 2인무로 한국춤에 담긴 “흥”의 세계를 표현한다(출연:임수정, 노수은)
진주검무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는 교방청 예기들에 의해 널리 추어진 교방청계열 검무의 대표적 춤으로 독특한 춤사위가 전통성을 지니며 보존되고 있다.(출연:진주검무보존회)
이별가(춘향가 中) 이몽룡은 남원 부사인 아버지가 한양으로 내직하게 되어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함께 갈 수 없는 성춘향이 낭군과 이별하는 내용이다. 방안에서 이별 소식을 듣고 놀라는 춘향의 모습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연인의 애절함을 가슴 절절한 사설로 표현하고 있다. (출연:이주은)
살풀이춤 춘향가 중 이별가 소리를 부르고 나서 구음에 맞추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공연한다. 살풀이춤은 정적미의 단아한 멋과 함께 정과 한이 서린 비장미가 몸에 스며있는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신비한 느낌의 춤이다. (출연: 임수정)
아리랑 연무(아리랑)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에 맞추어 대표적 전통춤을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아리랑 선율에 맞추어 한국적 미감을 표현한 춤들이 펼쳐진다.(출연: 최고은,고유미, 피채희)
진도북춤 박병천류 진도북춤은 화려한 북장단과 춤사위를 기본으로 두손에 북채를 들고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즉흥성과 신명을 바탕으로 춤을 이끌어 간다.강렬한 북가락과 함께 다양하고 유연한 장구가락을 동시에 갖고 있어 남성적인 힘과 여성적인 섬세함이 어우 러져 독특한 흥과 멋을 함축하고 있는 춤이다.(출연: 임수정)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