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까지 방학 기간이용 노후장비 개선등 총1275 학교 대상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인순)은 학교 홈페이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번 여름방학부터 집중 작업을 시작하여 2017년 말까지 총 1,27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홈페이지 웹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의 접속 장애, 느린 속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 노후 인프라 교체 및 신규 빌더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 재구축을 시작하게 됐으며, 학교 교육과정에 지장이 없도록 여름방학을 이용한 7월 말부터 8월까지 집중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학교 홈페이지 재구축 사업은 신규 개발된 빌더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의 학교 홈페이지를 개편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1차적으로 600개 학교를 개편 완료하고, 2017년 까지 총1,275교를 대상으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학교 홈페이지 웹호스팅 서비스는 인터넷망에 연결되어 있는 서버를 중앙(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지원센터)에 구축하고 필요한 응용소프트웨어와 빌더를 제공해 학교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2008년 최초로 도입됐다. 최근 인프라가 노후되고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어왔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으로 약 20억원을 긴급 편성해 노후된 인프라(서버, 보안 장비, DBMS 등)를 교체하고, 지난 6월에 다양한 웹 표준에 맞는 신규 빌더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이 사업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11)을 비롯한 크롬,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브라우저와 모바일 환경에서 학교와 학급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재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학교는 당분간 크롬 브라우저에서 접속하면 빠른 속도로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재구축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편리하게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학교 홈페이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불편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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