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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인터넷뉴스팀] 국내 연구개발에 의해 제작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의 발사가 연기됐다.24일 발사용역 업체인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사의 르갈 대표는 발사 30분 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발사가 불가능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유에 대해 "발사체 상단의 압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내일 발사가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당초 천리안 위성은 이날 오전 6시41분(현지시각 23일 오후 6시41분)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5ECA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발사 예정시각 9시간 30분 전부터 시작됐던 최종 카운트다운은 발사 47분37초를 남긴 상태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