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의 이유있는 ‘일탈’, 흥미진진 여행 다큐
[매일일보] 평범한 직장인이던 저자는 어느 날 10여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훌쩍’ 배낭여행을 떠났다. 몇 일간 휴가가 아닌 300일간 세계 일주. 돌아본 나라와 도시는 34개국 104개 도시.동남아, 중국, 네팔, 인도,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미, 남미를 다녀왔다.지구본에서 서울을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았다. 그리고 나누고 싶은 100가지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특히 저자의 본업이 ‘취재해 글로 전달’하는 일인 만큼 100개의 이야기는 읽기만 해도 현장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여기에 저자의 배경 지식이 곁들여져 예술과 역사와 정치적 현장에서 전해지는 소회가 공감되게 읽힌다.따라서 이 책은 여행의 현장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다큐멘터리다.김문관 지음 / 갈라북스 펴냄/ 400쪽/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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