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총수들, 계열사 지배력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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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총수들, 계열사 지배력 강화했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0.06.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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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비즈] 30대그룹 총수들이 계열사 지배력을 강화했다.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순위 30대그룹 총수들의 5월 말 기준 계열사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지분율은 지난해 2.38%에서 올해 2.50%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계열사 지분율은 지난해 1.85%에서 올해 1.87%로 0.02%포인트 높아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분율도 지난해보다 0.16%포인트 상승한 2.89%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계열사 지분율은 지난해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1.44%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분율은 0.14%포인트 오른 1.25%였다.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15.29%로 30대그룹 총수 가운데 계열사 지분율 1위에 올랐다. 이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13.62%),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13.10%) 순으로 지분율이 높았다. 반면 구자홍 LS그룹 회장(0.04%)을 비롯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0.06%),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0.18%),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0.19%),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0.75%)의 계열사 지분율은 모두 1% 미만이었다. 총수를 제외한 친인척(6촌 이내)의 계열사 지분율은 지난해 2.54%에서 올해 2.30%로 0.24%포인트 낮아졌다. 총수를 제외한 친인척의 계열사 지분율 부문에서 허창수 GS그룹 회장 친인척이 13.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수영 OCI그룹 회장 친인척이 13.09%, 정몽진 KCC그룹 회장 친인척이 9.73%,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친인척이 9.56%,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친인척이 9.07%를 각각 기록했다.총수를 포함한 재벌가 전체 지분율 부문 1위는 동국제강가(21.57%)였다. 이어 GS가 16.35%, 한진중공업가 16.25%, OCI가 15.40%, 동부가 15.39%, 신세계가 14.08%, 웅진가 14.01%, KCC가 1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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