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군은 방림면 계촌마을에서 오는 8월 19일 부터 21일까지 3일간 제2회'평창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클래식 거리축제는 마을이 지니고 있는 유․무형자산과 예술 활동을 연계해 지역의 활력과 가치를 높이는 문화 사업인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재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19일 개막식은 첼리스트 정명화와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판소리, 첼로, 피아노, 소리북을 이용한 세개의 사랑가'로 축제의 문을 열고 판소리 '사랑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은 피아니스트 한상일, 소리북고수 조용수가 함께 참여한다.첼로명장, 판소리명창의 공연 외에도 학생 전원이 오케스트라 단원인 계촌초등학교와 계촌중학교의 별빛오케스트라가 각각 19일, 21일 무대를 장식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온드림 앙상블'이 20일에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첼리스트 박상민, 킹스턴 루디스카, 신나는 섬, 백운 앙상블, 놀이꾼 도담도담, 한경신포니에타 등이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특히 놀이꾼 도담도담과 1m 체험 클래식, 방림 삼배삼굿놀이 풍물패 등은 듣고 보는 즐거움 까지 충족 시켜주며 축제 중간에 편성돼 클래식 축제를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축제는 19일 오후 2시30분 방림 삼베삼굿놀이 풍물패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계촌거리 음악대', ‘클래식 음악극’, '위풍당당 행진곡' ‘클래식 음악다방‘, '골목연주', '한밤의 느티나무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이밖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초코아트, 아이스크림 만들기, 치즈만들기, 문패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푸드코트 지역농산물 판매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한편, 계촌마을은 계촌마을클래식 거리 축제뿐만 아니라 클래식을 주제로 한 벽화 거리와 함께 하늘마루 염소목장의 먹이주기 체험, 평창팜의 송어 맨손잡기 체험 등을 경험 할 수 있다.계촌마을은 인간의 생체리듬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에 위치해 아름다운 산과 계곡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