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재해로 부터 문화유산보호를 위한 협약체결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낙뢰 등 전기재해로부터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업 활동을 위해 26일 오후 3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문화재청과 한국전기공사협회는 협약을 통해 △ 문화유산 전기 및 전기재해 예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등의 공동노력, △ 합동조사 및 교육·홍보,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제 발굴 등 전기재해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간다.첫 활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진 성동리 은행나무와 함양 운곡리 은행나무에 피뢰설비를 설치해 낙뢰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앞으로도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유산과 전기재해에 대한 기관별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전기재해 예방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문화재청 관게자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고 문화재 재난 안전에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나설 수 있도록 다른 관계기관과의 협력 활동 역시 강화해 체계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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